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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배경
회사의 경영이 악화되어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고, 이후 진로를 다시 설계하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평소 관심 있었던 부트캠프를 통해 실력을 더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2023년에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모바일반을 이수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 매우 만족했기 때문에, 다른 부트캠프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 퇴사를 준비하던 시기에 네이버 부스트캠프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서 작성
지원서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진정성이었습니다.
기업에 제출하는 자기소개서처럼 포장하거나 꾸미기보다는, 왜 이 부트캠프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임하려 하는지를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원래 안드로이드 개발을 주로 공부했었는데 웹 풀스택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해당 부분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문제 해결력 테스트 준비

저는 Java와 Kotlin을 주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JavaScript는 다소 낯선 언어였습니다. 하지만 베이직 과정은 웹 풀스택 개발에 필요한 기초 개념과 실습을 차근차근 익힐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어서, 진행하면서 문제 해결력 테스트에 필요한 수준까지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전공자라면 JavaScript를 처음 접하더라도 웹 풀스택 과정에 큰 부담 없이 지원하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저는 퇴사 직후라 조금 지친 상태였고, 다른 분들처럼 미리 JavaScript를 공부하거나 문제해결력 테스트를 준비하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직 과정의 과제들을 꾸준히 따라가다 보니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쌓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문제 해결력 테스트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직(2주)의 학습 과정
베이직 캠프는 약 2주간 진행되며,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고, 그 결과로 코드와 Readme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 과정은 기초 개념을 처음부터 알려주는 형태가 아니라, 목표가 주어지면 스스로 학습하고 해결해 나가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공부의 양이나 깊이도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율적인 방식입니다.
저는 이전에 SSAFY 모바일 과정을 수료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 과정은 강사님이 계시고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빠르게 복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베이직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스타일이었고, 두 과정은 학습 방식이 매우 다르면서도 각자의 장점이 뚜렷해 서로 보완되는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리뷰를 위해 다른 수강생들의 결과물을 꼭 확인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뛰어난 분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지만, 리뷰 과정 자체가 하나의 학습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input 없이 좋은 output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좋은 코드나 구현 방식이 보이면 따로 메모해 두었다가 제 과제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특히 저는 JavaScript에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이 과정을 통해 JS 문법과 활용에 대해 실질적으로 많이 익힐 수 있었고, 짧은 시간 안에 언어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학습 방법 팁
아래는 제가 베이직 과정을 진행하며 느낀 학습 팁들입니다.
모두 완벽히 지킨 것은 아니지만, 지킨다면 확실히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이라 생각되어 정리해 봅니다.
1. 그날 과제는 그날 하기
과제를 미루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시간에 쫓겨 제대로 학습하기 어려워집니다.
매일 주어진 과제를 그날그날 수행하면, 하나의 주제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고, 지속적인 리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다른 사람 코드 많이 보기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읽는 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내 코드만 보지 말고, 다양한 방식의 접근과 구현을 보며 아이디어를 얻고, 그중 좋은 부분은 내 방식으로 소화해보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베이직 과정에서 배운 점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는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Kotlin으로는 어느 정도 익숙하게 구현할 수 있지만, JavaScript는 처음이라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이처럼 익숙하지 않은 언어나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 상태를 견디는 과정이 결국 잘하게 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요구사항을 끝까지 구현하려는 자세,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히려는 태도라는 사실을 다시 알 수 있었습니다.
베이직에서 어떤점을 배우는지 잘 모르고 시작하게 되어 베이직 학습 목표를 적는 칸에 웹 풀스택에 대한 학습이라고 적어뒀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관련 과제는 아니었습니다. 베이직은 CS 관련 과제가 나오고 해당 부분을 구현하면서 학습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지쳐서 중간에 포기할 줄 알았는데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영향을 받아 덩달아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챌린지 과정도 성실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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